티스토리 뷰

반응형

 

고열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High fever 즉, 신체의 열이 올라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일반인들에게도 고열은 위험할 수 있지만 특히 임산부 고열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산부 고열 기준, 몇도이상이 되면 위험할까?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일반 성인과 비슷한 기준으로 37.5~38.0°C 이상의 체온은 열로 간주되며, 38.0°C 이상이 되면 고열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체온이 약간 높게 유지될 수 있으므로 평소 기초 체온을 알고 있다면 고열 여부를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이 되면 즉시 체온을 잴 수 있는 체온계 하나는 가정에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체온 조절은 어떻게 할까?

 

1. 체온 측정

규칙적으로 체온을 측정하여 열이 나는지 확인하세요. 38°C 이상이라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섭취

따뜻한 물, 보리차, 생강차 등을 마셔 탈수를 예방하세요. 수분 섭취는 체온을 조절하고 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미지근한 물로 닦기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찬물은 오히려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하세요.

 

4. 옷과 환경 관리

몸에 너무 많은 옷을 입거나 두껍게 덮는 것은 피하세요. 적당히 통풍이 되는 공간에서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세요.

5. 약물 복용 주의

임산부는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의사가 허락하는 경우 안전한 해열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아스피린은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합니다.

 

6. 휴식

충분히 쉬어야 면역 체계가 강해지고 회복이 빨라집니다.

 

7. 의사 상담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체온이 38.5°C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열이 지속되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도 임신 중 독감에 걸려서 38도까지 간 적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했었어요. 물론 별다른 처방이 없더라고요. 해열제를 주시는데 타이레놀 즉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이었어요. 먹으니 바로 열이 떨어지더라고요. 1주일 정도 후에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37도대 정도는 괜찮지만 38도까지 올라간다면 임산부의 경우 감기 증상이나 고열이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때는 적극적으로 가까운 병원에 문의하세요. 특히, 감기와 유사한 독감이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