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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무료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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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맛있어서 인기 좋은 부산 강서구 낙지 맛집 아낙촌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저녁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왕이면 특별한 메뉴로 제대로 한 끼 즐기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아낙촌’ 명지점, 낙지요리 전문점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맛집입니다. 특히 이곳의 낙곱새는 단골들 사이에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잘 알려져 있죠.

 

 

아낙촌 명지점

주소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8로 2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6:40, 월요일 휴무)
포장/배달 가능

 

 

식당은 명지오션시티에 위치해 있으며,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눈에 띄는 간판 덕분에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주차장도 식당 바로 옆 공터에 마련돼 있어 차를 몰고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의 응대 덕분에 첫 인상부터 무척 좋았습니다.

 

 

 

 

 

 

아낙촌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밤 9시까지 운영돼요. 다만 평일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고요.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 배달도 가능하니 바쁜 날엔 집에서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이곳은 프리미엄 기능성 쌀을 사용하는 식당이에요. 밥맛이 유독 좋다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단연 낙곱새(2인분). 가격은 28,000원으로, 1인당 14,000원이니 합리적인 가격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낙곱새는 낙지, 새우, 한우 곱창이 푸짐하게 들어간 전골 형태의 요리인데요, 고소한 곱창과 탱글한 새우, 그리고 쫄깃한 낙지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이날은 낙지를 추가로 더 얹었어요. 참고로 이곳은 낙지, 새우, 곱창 모두 별도로 추가 가능하며, 추가 가격도 6천 원에서 7천 원 선으로 부담 없습니다.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 직접 전골을 끓여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처음 나올 땐 국물이 거의 없지만, 조리하면서 해산물과 채소에서 자연스레 육수가 생겨 자작하게 익어가는 낙곱새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더군요. 양념도 너무 맵지 않으면서 감칠맛 가득한 스타일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기본 여섯 가지가 제공되며, 동치미 국물과 함께 강황밥이 대접에 담겨 나옵니다. 일반 공기밥이 아닌 노란빛의 건강한 밥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이 밥 위에 낙곱새를 슥슥 비벼 먹는 맛이란, 말이 필요 없죠. 강한 양념에 감칠맛이 밥알 사이사이 스며들면서 젓가락이 멈추질 않아요.

 

참고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공기밥 추가가 무료라고 하니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낙지는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고, 곱창은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가득했어요. 새우 역시 큼직하고 싱싱해서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단골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옆 테이블에서는 단골 손님들이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라고요.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전(부침개)를 따로 챙겨주신 것이에요. 초반엔 바쁜 시간대여서 조금 늦게 나왔지만,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모습에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전도 고소하고 바삭해서 낙곱새와 함께 먹기에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셀프 커피와 요구르트까지 제공되니,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식당입니다.

 

부산 낙곱새 맛집을 찾고 있다면, 강서구 명지동 ‘아낙촌’을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낙지요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맛, 분위기, 서비스 삼박자 모두 훌륭했던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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