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카페인 양 알고 마시자

 

일상 생활에서 카페인을 우리가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카페인이 커피에만 들어 있는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음료나 음식에 들어 있거든요. 예를 들어 녹차, 홍차, 에너지 드링크, 초콜릿 등등 말이에요.

 

이번 시간에는 다른 것보다 에너지 드링크 카페인 양 얼마나 들어 있으며 카페인 하루 권고 섭취량과 함께 카페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 상식, 이것은 알고 마시자!

 

 

■ 에너지 드링크 한 캔당 카페인 함량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 함량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 캔(250m)기준으로 60mg~160mg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요. 각 제품마다 영양정보가 있으니 그 속에 든 카페인 양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대용량(500ml 이상) 제품은 200mg 이상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 카페인 하루 권고 섭취량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입니다. 청소년(체중 50kg 기준)은 125mg 이하 (체중 1kg당 2.5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WHO 권고는 200mg 이하)입니다.

 

커피, 녹차, 초콜릿, 콜라 등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에너지 드링크 외에도 다른 식품의 카페인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의 단점과 장점은 어떻게 될까요? 아래 있습니다.

 

 

■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단점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불면증 – 각성 효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됨
·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 필요
· 위장 장애 – 위산 분비 증가로 속 쓰림, 위염 유발 가능
· 신경과민, 불안, 초조함 – 신경계를 자극해 불안감을 높일 수 있음
· 탈수 유발 – 이뇨 작용이 있어 수분 부족을 초래할 수 있음
· 카페인 중독 및 의존성 –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금단 증상(두통, 피로, 집중력 저하) 발생 가능

 

특히 일반 성인들보다는 청소년, 임산부,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뭐든지 마찬가지입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적당히 먹는 것이 최선이에요.

 

그렇다면 카페인이 단점만 있느냐? 아닙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카페인은 적절하게 섭취하면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장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각성 효과 & 집중력 향상

카페인은 뇌의 아데노신(졸음 유발 물질) 수용체를 차단해서 피로감을 줄이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덕분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어 학습이나 업무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체 능력 향상 & 피로 감소

카페인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서 운동 능력을 높여서 지구력 운동(러닝, 사이클링)을 할 때 특히 효과적이며, 근력 운동에서도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운동 선수들이 운동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곤 합니다.

 

■ 기분 개선 & 스트레스 완화

카페인은 도파민(행복 호르몬)과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며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우울감 감소,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체지방 연소 촉진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서 지방을 태우는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보조제나 체지방 연소 제품에도 카페인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 두통 완화 효과

적정량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진통제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 질병 예방 가능성

커피나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돼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으니 꼭 명심하세요! 위의 장점들은 적절한 섭취량(성인 기준 하루 400mg 이하)을 지켰을 때입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 조절해서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