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밥집 노포의 정겨움 미정식당

 

노포라는 것은 말 그대로 오래된 식당이라는 의미에요. 오래되었다고하면 최소한 20~30년은 되어야할 것 같아요. 영천에 보면 은근 노포들이 많아요. 노포들이 많은 이유는 노포들의 손맛이 아무래도 좋아서 그래요. 그러니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여기도 노포 중의 하나에요. 영천 은해사밥집 한군데 소개해드릴께요. 음식 하나하나 진짜 맛있어요.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은해사에요. 은해사는 저도 한번 가봤는데요, 이번에는 은해사 근처에 있는 밥집 미정식당 다녀왔어요. 그러고보면 은해사를 가기는 했지만 주변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이번에 미정식당에 가서 맛있는 두부와 함께 막걸리 한잔, 은해사를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경험해봐야하는 것들이에요.

 

 

저녁 좀 늦게 갔어요. 그랬더니 아무래도 조금 한가한 모습이더라고요. 위치를 보면 아래와 같아요. 은해사 주변 은해사공원 안에 있어요. 무료 주차가 가능해요.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걱정이 없어서 좋은 곳이에요. 이 주변으로는 은해사 뿐만 아니라 볼거리, 할거리들이 많으니 당일 혹은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식당이 유명한 이유는 노포일 뿐만 아니라 100% 국내산 콩으로 매일 아침 두부를 주인이 직접 만들어요. 옛날맷돌식 맛집이에요. 1973년이라고 되어 있으니 벌써 52년째 이 식당을 하고 있는 곳이에요. 진짜 역사가 오래 된 노포 중의 노포라고 할 수 있어요. 다양한 식사 메뉴와 함께 여러가지 안주거리들이 있어요.

 

 

 

이번에 가서는 두부요리 하나를 주문했어요. 여러가지 반찬과 같이 나와요. 이런 곳에 오게 되면 두부는 필수로 먹어야죠. 물론 마트에 가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두부이기는 하지만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를 그 자리에서 먹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반찬과 곁들이는 두부는 진짜 구수하고 맛있어요.

 

 

 

이번에 둘이 가서는 흑돼지 찌개를 또 주문했어요. 다양한 식사거리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흑돼지찌개가 있길래 주문을 했어요. 건더기도 푸짐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 있어요. 또한 흑돼지가 가지고 있는 진한 풍미가 제대로 느껴져요.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것이 아주 맛이 좋더라고요. 밥 한그릇 뚝딱할 수 있는 음식이에요. 특히 이런 곳에서 먹는 찌개는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이쯤 되면 막거리 한잔 빠질 수가 없어요. 특히 영천에 가면 특별한 막걸리가 있어요. 이런 막걸리를 먹어야 진짜 영천 여행을 제대로 하는 것이거든요. 미정식당 영천 은해사밥집으로 너무 좋은 곳이에요. 음식 하나하나 맛있고 반찬 구성도 좋고요, 본요리들도 다 맛있어서 알려주고 싶은 곳이에요.

 

 

"무료로 음식 먹고

솔직하게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