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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포스팅이에요. 요즘 해외여행을 갈 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지난 사진 꺼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해외여행에 대한 아쉬움도 달래보고요. 

 

남들이 하는 얘기들이 직접 가보면 그대로 체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역시 태국은 음식의 천국이었어요. 왕궁도 좋고 사찰도 좋았지만 역시 태국음 음식 때문에 간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아주 만족한 푸드트래블이었어요. 태국 가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음식 팟타이. 태국여행 필수맛집 소개, 방콕에서 꼭 들러야한다는 그곳, 팁싸마이 저도 다녀왔어요.

 

태국 방콕 자유여행을 하면서 1일 1팟타이를 했어요. 아니 1일 2팟타이를 한 적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5~6군데의 팟타이 전문 식당에 간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역시 팁싸마이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줄서서 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맛이 그저 그렇거나 특별하지 않다면 점점 입소문이 나고 결국은 줄은 커녕 문을 닫게 되죠. 하지만 여기는 줄 서서 먹는 이유가 다 있어요.

 

그래도 혹시나하고 여유있게 먹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여기는 줄을 서서 먹어야하더군요. 5시에 오픈한다고 하는데 5시 30분쯤 갔거든요. 근데 벌써 줄이 쫙. 30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아요. 가게 앞에 아예 주방이 있어요. 그래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가 않더군요.

 

태국여행 필수맛집 팁싸마이, 여기는 한번에 다 볶아서 저렇게 한그릇씩 담아내는데요, 물론 위생에 아주 철저한 분들이야 이런 모습 보면 그닥일 수도 있겠어요. 자동차가 쉴새없이 지나는 대로변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다른 노천 식당같은 곳보다는 좀 더 위생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밖에서 조리를 해서 식당으로 들여보내는 구조에요. 줄서서 기다리다보면 먹음직스럽게 담긴 새우팟타이를 자주 보게 되죠. 저도 모르게 그 모습을 보면 군침이 꼴깍. 얼른 들어가서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군요. 이 모습 때문에 줄서는데 그나마 덜 지루해요.

 

여기가 예전 짠내투어에도 나온 곳이죠.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워낙 유명한 필수맛집이거든요. 또한 아시아에서 제일 맛있다는 오렌지쥬스를 또 안 먹어볼 수가 없죠. 남들이 해본 건 다 해봐야죠. 큰 병이 160바트(한화로 6천원 정도), 작은 병이 99바트(3,800원)이에요. 위가 큰 병이에요.

 

6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작은 병은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진짜인지 전략인지는 몰라도요, 팟타이보다 비싼 오렌지쥬스였어요. 선택의 여지 없이 큰 병으로 주문해서 마셨어요. 이게 리얼 오렌지 쥬스라고 하더라고요. 오렌지 100%. 위처럼 페트병에 담겨져나와요. 큰 것 한병 주문하면 딱 두컵이 나오거든요. 둘이서 나눠마시기 좋아요. 과육이 살아있고 아주 잘 갈아서 만든 생오렌지쥬스라고 보면 되요. 아주 달고 쨍한 맛이에요. 아주 맛있어요.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네요. 태국 물가 생각하면 60~70바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말이죠.

 

기본 팟타이의 가격은 75바트 밖에 안해요. 한화로 2,900원 정도니까 꽤 저렴한 메뉴에요. 물론 한그릇가지고는 성에 안 차죠. 양이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적당히 한끼 떼우기 딱 좋은 양이에요. 위가 바로 아주 기본 팟타이에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몇번 후루룩하면 없어져요. 기본 팟타이에는 달걀과 야채, 그리고 면이 들어가 있어요.

 

땅콩 소스랑 매운 소스 조금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역시 팁싸마이 팟타이를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어요. 제가 물론 방콕에 있는 팟타이 전문점 4~5군데 밖에 안 가봤지만 이 집 팟타이가 제일 찰지고 양념의 배합과 맛이 가장 잘 어우러진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 식당보다 맛있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태국 가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음식 팟타이. 태국여행 필수맛집 팁싸마이. 팟타이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수백수천군데지만 그 중에서도 팁싸마이는 꼭 가봐야죠. 단순한 맛집이 아니라 태국 방콕 여행 코스에요. 방콕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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