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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장한평역 호텔 추천

그냥 살고 싶었던 블랙스톤

 

 

비록 하룻밤이지만 좋은 호텔에서 묵으면 참 행복하죠. 좋은 호텔이라는 기준이 참 많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이 바로 청결과 편리한 시설, 그리고 다음으로 위치와 주변환경입니다. 지난 주말 출장 때 이용했던 장안동 장한평역의 블랙스톤 호텔, 조목조목 사진과 함께 리얼한 후기 나갑니다.

 

 

 

먼저 호텔 블랙스톤은 영어로 Hotel Black Stone. 즉 검은 돌이라는 말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 건물이 무채색의 검은톤으로 상당히 세련된 분위기더라구요. 동대문 추천 호텔로도 잘 알려져 있고, 장한평역 호텔로 아주 적합한 위치에요. 지하철 장한평역에서 장안동사거리방향으로 1km(도보 10~15분)정도 오면 나와요. 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장한평역 블랙호텔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2동 366-2 (장안로 24길 8)

전화 : 02-2210-5000 / 영업시간 24시간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낮 12시(연중무휴)

 

 

 

블랙스톤에 들어가기 전에 혹시나 얼마나 큰 호텔인지 궁금해 하실 분이 있을까 해서 정보차원에서 제가 호텔외부 전경을 한번 찍어봤어요. 건물을 보면 느낌이 오시겠지만 최근 오픈한 규오픈건물이라고 해요. 지리상으로는 동대문 비지니스, 여행 등에 안성맞춤인 호텔이죠. 동대문,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관광객들이나 저같은 비지니스 용도로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동대문쪽으로나 강남쪽으로나, 어느 방향으로 가든 비교적 가까워서 지하철 타기도 쉽고 그리고 대로변에서 한블럭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를 이용하기도 용이하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차를 지하철로 이동했지만 자가용을 가지고 오면 주차도 가능(무료 발렛)하구요.

 

그리고 호텔이 아무리 좋아도 간단한 식사나 오락시설, 편의점 등이 멀리 있거나 주변에 아예 없다면 참 난감하죠. 하지만 블랙스톤 주변은 참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 핫스팟이었어요. ▼

 

 

 

호텔 바로 앞에 간장게장집들이 밀집해있구요, 바로 길 건너에 24시 편의점. 그리고 노래방, 마사지샾, 갈비집, 호프집, 커피숍 등등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이 다 있어요. 장한평역 역세권과 맞물려서 참 많은 가게들이 밀집해 있더라구요. 이제 블랙스톤 호텔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부터 인상이 참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신축건물에서 나오는 세련됨. 모든 것들이 반짝반짝 빛이 나서 정말 손님으로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1층에 프론트데스크가 있구요, 2층에는 마인샤브&샐러드바라고 식당이 있어요. 그리고 3층부터 10층까지 객실이에요. 저는 6층에 묵었죠^^ ㅎㅎ

 

 

 

▲ 요건 2층 마인(Mine) 샤브&샐러드바에요. 여기서 점심 식사도 가능하죠. 평일 런치 가격이 9,900원이니 저렴하게 샤브샤브 먹을 수 있어요. 저녁/주말/공휴일에는 15,900원이에요. 주메뉴가 소고기/해물 샤브샤브, 그리고 샐러드바! 블랙스톤호텔에서 직접 운영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시설도 깔끔하고 공간도 넓고 좋았어요.

 

 

 

일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타고 올라가는 동안 반짝반짝 빛나는 엘리베이터 버튼들, 그리고 거울처럼 비취는 엘리베이터 벽면들, 청소도 아주 깔끔하게 잘 하셨겠지만 역시 신축건물에서 오는 세련됨이 방까지 가는 동안 계속 느껴지네요.

 

 

 

룸키는 카드키형태로 되어 있구요. 카드를 손잡이에 가져다대면 '삑'하고 소리가 나면서 문이 열리죠. 그리고 들어가자마다 카드키를 위 사진처럼 세로로 꽂아주면 객실내의 전기가 모두 들어와요. 카드키는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죠. 호텔밖으로 외출할 때는 프론트에 맡기고 가는게 좋아요^^

 

 

 

본격적으로 침실에 들어가기 바로 오른 쪽에 있는 중앙컨트롤타워(?) ㅎㅎ 모든 등과 냉온풍기 작동장치에요. 한 곳에 모두 모여있으니 어찌나 편하든지. 이런 시스템이 집에 있으면 너무 좋겠더라구요. 분위기에 따라서 전등을 많이 밝힐지 몇개만 밝힐지, 그리고 냉난방기 조절도 버튼몇개로 척척!! 비록 하루를 묵었지만 이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참 편리하게 있었어요.

 

 

 

이날 제가 머물렀던 트윈a룸이에요. 침대 두개가 나란히 놓여져있는데요. 둘이 지내기에 공간도 넉넉하고 침대보며 이불이며 베게며 촉감도 넘 좋고.. 구석구석 청소상태도 좋아서 쾌적하게 하룻밤 잘 지내다 갔죠.


더블베드 하나랑 싱글베드 한개가 있어서 3명이 지낼 수 있어요. (하룻밤 80,000원대) 혼자가면 부담이 되겠지만 둘 혹은 셋이서 가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럼, 방안에 생필품이나 편의시설이 어떤 지 하나씩 보여드릴께요. ▼

 

 

 

먼저 어디 여행이나 비지니스를 갈 때면 전 화장품하고 치약/칫솔/빗까지 모두 챙겨가는데요, 어떤 호텔이나 모텔들은 치약/칫솔이 없는 곳도 있구요, 화장품이 없는데도 있거든요. 근데, 블랙스톤 호텔에는 죄다~ 있더라구요.

 

화장품(에센스, 토너 등)부터 시작해서 마스크팩, 납작한 빗, 치약/칫솔, 샤워밴드, 입욕제, 폼클렌져, 여성청결제, 헤어젤, 면도크림 등등.. 그것도 한불화장품제품으루다가..

 

 

 

평면대행티비, 드라이어기, 핸드폰 충전잭, 천장매립형 에어컨, 금고, 샤워가운, 비상용탈출 장비, 커피포트, 녹차/커피믹스(모두 무료)가 제공되더라구요. 냉장고에는 생수와 캔음료는 무료이구요, 맥주/안주는 지폐를 넣고 빼먹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로 하여금 이 방에서 살고 싶다고 만들었던 결정적인 장소! 바로 화장실~~

 

 

 

먼저 화장실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블라인드를 조절하면 화장실 안쪽이 보여요.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에게 아이들이 어떻게 욕조에서 노는지 보기에 좋겠죠? 성인들끼리라면 굳이 블라인드를 열어서 안쪽을 볼 이유는 없겠지만서두요. ㅎㅎ

 

 

 

화장실은 정말 깔끔하고 깨끗해요. 기본적으로 샴푸, 린스, 샤워젤, 비누가 제공되어있어요. 그리고 샤워탭의 경우에도 일반 해바라기샤워탭부터 비가 오는 것처럼 나오는 넓은 샤워탭까지. 그리고 저 사각형샤워탭의 기능도 2가지인데요, 사각형탭 뒷쪽 레버를 올렸다 내리면 바가지로 붓는 모드가 있어요. 정말 누군가 바가지로 줄줄 붓는 것같이 물이 내려오는데요, 은근 시원하게 잘 씻겨지더라는. ㅎㅎ 그리고 이놈~~ ▼

 

 

 

히노끼탕인 것 같아요. 넘 마음에 들어 그냥 집으로 업어오고 싶었어요. 집에도 이런 욕조 설치하면 너무 좋겠더라구요.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몸을 담그면 향긋한 나무 냄새가~~ 따로 입욕제 없어도, 피로가 정말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완전 마음에 들었죠^^

 

 

 

기본 세수타월과 목욕타월등이 조절이 되구요, 세면대 위의 거울에도 전등이 설치되어 있어요. 거울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누르면 사각모양으로 불빛이 들어와서 거울이 더 잘 보여요^^

 

 

 

또한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 너무너무너무 좋았죠. 솔까 10년전만해도 비데가 뭐지?이랬는데.. 요즘은 어딜 가도 비데 없으면 너무 찝찝해서 말이죠.. 근데 여기는 비데가 똭~ 저희 집보다 더 좋더라구요. 비데버튼과 물내림 버튼이 변기와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독립적으로 벽쪽에 있어요. 변기물내리는 버튼을 한참 찾았네요. 저렇게 따로 오른손 닿는 위치에 딱있으니 몸을 돌릴 필요도 없고 비데와 물내림을 모두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아~~~ 정말 여기서 살고 싶다~!!

 

 

 

다음 기회에 혹시 동대문쪽이나 장안동 쪽 혹은 강남쪽에 볼일 있으면 다시 묵고 싶어요. 동대문 추천 호텔로 손색이 없는 편의시설, 깔끔한 인테리어~ 블랙스톤호텔 전 추천드립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서울 여행올 때 꼭 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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