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동 밥집 추천 푸짐한 미역국

요즘 미역국 한그릇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상인동 부근에 미역국 하는 곳이 없나 검색을 했죠. 그랬더니 역시 있더군요. 집에서 미역국 정도는 간단히 해먹을 수 있지만 그놈의 귀차니즘. 그렇다고 1~2인분만 해서 먹기도 좀 그렇고. 한번 끓여놓으면 여러번 먹는 것도 지겹고 말이에요. 그래서 맛집 찾아 갔어요. 상인동 밥집 추천, 여기 미역국 맛있어요.

 

요즘에는 미역국 전문점 타이틀을 걸고 장사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예전에 동성로 나갔다가 미역국 전문점 가서 미역국 먹은 적도 있거든요. 상인동 쪽에는 장수미역이 제일 많이 검색이 되는 것 같아요. 미역국 드시려면 여기로 가세요. 

 

매장도 굉장히 깔금하게 잘 되어 있어요. 여럿이 오는 분들도 있지만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되요. 놀이방도 있네요. 아이들 데리고 오기도 좋고요. 미역국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누구를 데려와도 좋은 것 같아요.

 

미역국 하나 주문했어요. 미역국 주문하면 이렇게 반찬이 6가지가 나와요. 멸치볶음부터 시작해서, 호박, 김치, 숙주나물 등등. 이 반찬들이 미역국하고 먹기 참 좋아요. 담백한 반찬부터해서 간이 살짝 들어간 반찬까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서 반찬을 구성한 것 같아요.

 

상인동 밥집 추천 장수미역, 공기밥과 함께 미역국 나왔어요. 미역국이 뚝배기에 가득 담겨져나와요. 이게 좋은 것은 뚝배기니까 아무래도 다 먹을 때까지 미역국이 따끈하게 유지가 된다는 거에요. 밥과 미역국을 따로 먹어도 좋고, 밥한공기 넣어서 말아먹어도 좋아요.

 

이 미역국은 조개미역국이에요. 조개살이 들어가고 미역과 함께 담백하게 끓인 미역국이에요. 조개하고 미역하고도 잘 어울리고 소고기하고 미역하고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소고기 미역국을 드셔도 되고 조개 미역국을 드셔도 되요. 좀 더 비싼 걸 드시려면 전복 미역국도 좋고요.

 

아주 맛있게 한끼 했어요. 밥 말아서 김치 올려서 먹고, 다른 반찬과 곁들여서 먹었거든요. 미역국이 아주 진해요. 담백하면서도 국물이 구수하고 참 맛있어요. 역시 미역국 전문점에서 하는 미역국이라 집에서 하는 것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상인동 밥집 추천 장수미역 메뉴판 가격인데요, 미역국 종류도 몇가지 있고 여러가지 식사메뉴도 꽤 많아요. 칼국수, 별미, 추가메뉴 등등.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들을 또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오랜만에 참 맛있는 미역국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