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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대게는 한번 먹어야죠. 대구 대게전문점, 수성구대게맛집 울진수산 다녀왔어요. 상차림 좋고 대게도 싱싱하고, 제대로 먹고 왔어요.

 

 

이건 한번 맛 보면 매년 찾게 되어 있어요. 솔직히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는 못 오죠. 1년에 한두번 정도 연례행사로 와야죠. 통통한 대게살, 이건 진리에요.

 

 

 

대구에서 퀄리티 좋은 대구대게맛집 찾았어요. 대구에서 대게 잘 한다는 울진수산. 여기 인터넷에서도 자주 검색이 되고 잘하는 것 같아요.

 

 

 

요즘이 한창 이제 대게철, 홍게철이죠. 여기는 홍게무한리필로도 유명해요. 가게 앞 도로에 무료주차도 가능했어요.

제가 평일 점심때 찾아갔어요. 찾아가는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홍게하면 속초 홍게가 유명하죠. 게살에서 단맛이 나잖아요. 한번 맛보면 또 찾게 되죠.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린 것 같아요. 무한리필로 먹으면 배불리 먹죠.

 

 

 

가게 정문 바로 앞에서 찌더라고요. 이런 광경을 또 너무나 좋아라하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군침 질질 흘리면서 들어갔네요.

 

 

 

매장 한켠에 있는 수족관. 싱싱한 홍게, 대게가 가득차 있어요. 먹기 전에 이넘들 보는 재미도 있죠.

 

 

 

싱싱하게 살아서 꿈틀대는 게들. 게는 언제나 진리에요. 없어서 못 먹죠.

 

 

 

 

울진수산 매장 모습. 소파자리나 홀에서 먹어도 되구요, 개별 방이 있었어요.

 

 

 

냉큼 저희는 방으로 갔죠.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거든요.

 

 

 

메뉴판 가격이에요. 속초홍게, 박달 대게, 러시아산 수입대게, 킹크랩, 랍스터, 대게코스요리까지. 다양한 메뉴가 많았어요.

 

 

 

홍게무한리필 드실 분들은 1인 29,900원. 3만원정도에서 맘껏 먹을 수 있어요. 거기서 5천원정도 더하면 코스요리로. 게라면, 게비빔밥, 음료수 1병까지.

 

 

 

대게맛집의 기본, 역시 기본 요리들이죠. 여기 기본 요리들 꽤 알차요. 소라, 홍합탕, 과메기, 호박, 오징어무침, 두부김치, 미역국.

 

 

 

나오자마자 싹쓸이 하는 홍합탕, 저와 식구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하기야, 홍합탕 싫어하는 사람 없죠. 국물도 시원하고 알도 탱글탱글.

 

 

 

매콤하게 참 잘 무친 오징어무침, 아삭한 양배추의 식감, 그리고 쫄깃한 오징어의 맛. 이 양념만 봐도 주방장 손맛, 좋은데요.

 

 

 

이건 단호박 삶은 것인데요, 본격적으로 대게, 홍게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정말 좋아요. 단호박이 건강에 또 좋잖아요.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 바로 이맘때 꼭 먹어줘야하는 과메기. 구룡포 가서도 못 먹고 왔는데 올해 첫 과메기를 여기서 먹었네요.

 

 

 

김 한장에다가 파, 마늘, 고추. 그리고 초장 찍은 과메기 한점. 이걸 먹어야 올 겨울을 나거든요.

 

 

 

이것도 예상치 못했네요. 소라삶은 것이 한 접시 나오네요.

 

 

 

빼먹는 재미, 쫄깃한 식감, 바다를 머금고 있는 소라. 진정 맛있었습니다.

 

 

 

시원한 미역국도 함께 곁들이죠. 이렇게 먹고 나니 허기는 싹 가셨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대게, 홍게 먹을 차례에요.

 

 

 

박달대게 큰 놈 하나랑, 홍게 1인분(1kg)으로 두마리 주문했어요. 홍게는 1인분에 25,000원이구요, 박달대게는 시세따라 다른데요, 평균 요즘 6만원정도. 큰 놈이라 먹을게 많죠.

 

 

 

위에 큰 게딱지가 박달대게구요, 아래 작은 게딱지 두개가 홍게에요. 먹기 좋게 손질, 살만 쏙쏙 배먹으면 되더라고요.

 

 

 

이 정도면 둘이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같이 나오는 먹거리들도 많고 속이 꽉 차서 푸짐하게 즐겼어요.

 

 

 

어느 각도로 봐도 알흠다운 자태, 싱싱함은 기본이고 속이 꽉 찼어요.

 

 

 

이건 대게 다리인데요, 오늘만큼은 대나무 대자가 아니라, 큰 대자에요. 말그대로 정말 커요.

 

 

 

다리 하나에 든 게살만해도 한숟가락. 이거 몇개 먹으면 벌써 배부를라 그래요.

 

 

 

푸짐한 게살을 듬뿍 발라내요. 이런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다리마다 살이 삐져나올 정도로 꽉 찬 것 같아요. 먹기 좋게 잘라 놓아서 벌려서 빼먹기만 하면 되거든요.

 

 

 

이게 바로 100% 게살이에요. 호로록 호로록 정말 맛있어요. 겨울철 게 한번은 먹고 지나야죠.

 

 

 

대게 부위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바로 이 집게발, 크기도 크고 먹을 것도 많고.

 

 

 

이것도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있어요. 그냥 뚜껑을 열면 바로 살이 팍팍.

 

 

 

집게살은 다른 살과 식감이 달라요. 좀 더 쫄깃하고 결대로 찢어져요.

 

 

 

대게 한마리 뚝딱하고는 이제 홍게를 먹어요.

 

 

 

홍게라고 하면 대게보다는 좀 작죠. 그래도 대게 못지 않은 이 크기. 역시 대게맛집다운 퀄리티에요.

 

 

 

홍게살 빼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껍질을 잘라서 파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꺼내먹으면 알뜰하게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다리를 다 먹고 나면 몸통으로. 몸통은 다리보다는 먹기가 까다롭죠. 하지만 인고의 노력을 잘 발라내면 아주 그득한 게살을 볼 수 있어요.

 

 

 

게살 포크로 살살 긁어낸 모습. 입으로 쪽쪽 빨아먹어도 되지만 전 되도록 이렇게 포크로 발라요. 그러면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게몸통 하나에 한숟가락이 넘는 게살. 이걸 한입에 넣어 먹으면 흠흠흠.

 

 

 

게딱지에 비벼먹는 밥도 빠지면 안되죠. 게딱지밥과 함께 나오는 김치, 된장찌개.

 

 

 

된장찌개도 담백해요. 간도 적당하고, 맛있어요.

 

 

 

게딱지 비빔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죠.

 

 

 

 

또는 저렇게 오징어무침 얹어 먹어요. 새콤달콤, 그리고 잘 비벼진 비빔밥.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거죠. 발라낸 게살을 게딱지밥 위에 척. 한입 그냥 게눈감추듯 없어져요. 이날 정말 푸짐하게 제대로 먹었거든요. 대게, 홍게 제대로 드실려면 이 집 가세요. 대구 대게전문점, 수성구대게맛집, 여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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