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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가봐야하는 군산 짬뽕 맛집
전국 3대 짬뽕집 중의 하나
복성루에서 짬뽕 먹었어요.

그날의 추억을 다시 한번 끄집어내봅니다.

 

군산여행 1박 2일 다녀왔어요. 그 중에서도 당연히 복성루랑 이성당도 다녀왔죠. 여기는 단순히 짬뽕 맛집, 빵집이 아니라 하나의 엄연한 군산 관광코스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어요.

 

주말에는 정말 줄이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위는 평일 줄서기 상황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목요일 오전 11시 50분쯤 되었어요. 약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이 정도 줄이면 20~30분 정도 기다린다고 보면 되요. 그래도 평일 점심때라 좀 양호한 편인 것 같아요.

 

가게 안은 테이블이 7~8개 있었던 것 같아요. 위는 옆으로 난 공간에 길게 한줄로 난 테이블이에요. 여기로 안내 받고 앉았는데요, 둘이서 마주 보지 않고 나란히 앉아서 먹었어요. 지금은 확장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갔을 때는 이랬어요.

 

기본 깍두기랑 단무지, 양파가 나와요. 반찬은 특별한 것이 없어요.

 

위는 잡채밥이에요. 짬뽕만 두그릇 시키기에는 좀 그래서 잡채밥도 시켰는데요, 정말 잘했어요. 이거 꼭 드셔보세요.

 

중국집 가면 저는 잡채밥 자주 시켜 먹거든요. 이건 정말 별 기대없이 시켰어요. 중국집 잡채밥들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이 집 잡채밥 완전 짱이에요.

 

당면이 어쩜 이리 쫄깃할 수 있는지, 그리고 모든 식재료의 조화가 아주 훌륭해요. 찰지면서도 아주 술술 넘어가는 그런 식감이에요. 식감도 남다르고 풍미도 상당히 진해요. 이런 잡채밥 처음이네요. 진짜 맛있어요.

 

전국 3대짬뽕 중의 하나라는 복성루 짬뽕이에요. 역시 비주얼이 푸짐하니 남달라요. 왕새우 한마리가 들어가 있고요, 돼지고기랑 오징어, 홍합, 호박, 양파 등 각종 식재료가 푸짐해요.

 

그리고 국물맛이 역시 달라요. 맛있어요. 단맛 짠맛 매콤한맛의 조화가 아주 잘 이루어진 것같아요. 어디 한군데로 치우치지 않고 말이에요.

 

각종 식재료랑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참 잘 어우러져요. 맛은 전체적으로 매콤해요. 땀이 쏙 빠지는 매운 맛이에요. 이거 먹다가 잡채밥 같이 먹으면 중화가 되어서 참 좋았어요.

 

홍합도 탱글탱글 신선하고요, 여러가지 식재료가 일단 좋고, 그리고 국물맛, 면발의 탄력. 유명할만해요. 괜히 줄서서 먹는 맛집이 아니에요.

 

복성루 가시면 둘이서 짬뽕 한그릇, 그리고 잡채밥 한그릇 이렇게 시켜서 드세요. 궁합도 잘 맞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짬뽕 먹으러 갔다가 잡채밥에 반한 집. 짬뽕도 맛있고 잡채밥도 맛있고. 유명할만해요. 군산 가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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